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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11일 파워볼역대 세번째 고액당첨금인 5억6410만달러의 파워볼로또추첨에서 총3명의
1등당첨자(노스케롤라이나,텍사스,미국자치령인 프에르토리코)가 나왔다. 그중 1명의 당첨자가
모습을 드러냈다.

미국에서 4명의 자녀를 둔 20대 미혼모에다가 최근 실직한 여성이 파워볼 복권 1등에 당첨된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미국 노스케롤라이나주 샬럿에 사는 마리 홈즈(26)가 동네 주유소 편의점에서 우연히 복권을
샀고,세전 당첨금으로 일시불 1억2700만 달러(약 1400억원)에 달하는 복권 1등에 당첨됐다고
폭스뉴스 등이 최근 전했다.

마리 홈즈는 파워볼로또를 옵션(파워플레이)과 QP(자동)로 5게임을 샀으며 그증에 한게임이
1등에 당첨되어 그녀의 인생을 바꾸게 되었다.



그러나 복권에 당첨되기 전 그의 인생은 한마디로 비극이었다.

'미혼모'인 그는 슬하에 뇌성마비에 걸린 아이 등 자녀 4명을 두고 있다.

아울러 홈스는 월마트, 맥도널드 등 일용직 직장에서 돈을 벌었지만 아이들을 돌볼 시간이
부족해 최근 직장을 그만 둔 상황이었다.

홈스는 "남의 도움 없이도 아이들에게 뭔가 해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교회에 일부 당첨금을
기증하고 집을 살 계획이며 나중에 아이들을 대학에 보낼 수 있게 됐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한편 미국 언론들은 이제 홈스에게 남은 유일한 고민은 1억2700만 달러를 일시금으로 받을지
1억8800만 달러를 30년에 걸쳐 나눠 받을지 결정하는 일이라고 전했다.

파워볼 복권 당첨자는 당첨금을 일시불또는 30회 연금식으로 받을것인지 추첨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알려주면 된다. 당첨금 지급기한은 주마다 틀리며 약 6개월에서 1년 이내이다.
당첨금의 지급은 약 6-8주 정도의 기간이 지난후 모든 확인 절차를 거쳐 지급이 된다.

파워볼 복권은 미국 43개 주와 워싱턴 DC, 미국령 버진아일랜드,프에르토리코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메가밀리언과 더불어 미국의 최대 연합복권으로 59개의 화이트볼중 5개와 35개의
래드볼 중에 1개를 맞추는 로또게임이다.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에는 무제한 이월된다.
당첨 확률은 1억7천500만분의1이다.

미국 복권 역사상 최고 당첨금액은 2013년 3월 메가밀리언 복권이 기록한 6억5,600만달러
(약7,250억)이며, 지금까지 파워볼역대 최고당첨금은 2012년 11월말 5억8,750만달러
(약 6,493억) 6개월후 2013년5월20일 5억9500달러(약 6576억)의 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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